JDC, 민·관·연 파트너와 '자율주행차 산업' 육성 협력
JDC, 민·관·연 파트너와 '자율주행차 산업' 육성 협력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8.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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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단·대학에서 호출 가능 차량 서비스 실증
(오른쪽부터)곽진규 JDC 과기단지운영단장과 김영채 카카오모빌리티 고문,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 장기태 한국과학기술원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장,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이 지난 8일 제주시 제주도청에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사업 및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JDC)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제주도청,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 카카오모빌리티, 라이드플럭스와 지난 8일 제주시 제주도청에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사업 및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지속 가능한 제주형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에 공감대를 나누고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등 제주 내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객·물류 통합 자율주행 서비스 'JDC NEMO ride'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실증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대학교 인근에서 이뤄진다. 실증 기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임직원과 제주대 구성원 등은 카카오T 앱 내 JDC NEMO ride 서비스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을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

JDC 등 5개 기관은 자율주행 기술과 플랫폼 결합을 통해 주민의 실생활 이동 수요에 특화한 여객·물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대고객 서비스로 고도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 기업과 임직원의 교통 편의성을 제고하고 단지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민·관·연이 협력하는 뜻깊은 협약"이라며 "앞으로도 제주에서 자율주행 등 첨단산업이 꽃피울 수 있도록 공공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