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장관 "한-베트남 공급망 협력 중요"
이창양 산업장관 "한-베트남 공급망 협력 중요"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8.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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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회담 진행…베트남 가스화력발전사업 참여 지원 요청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베트남 정부와 공급망·에너지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이 장관이 방한한 응우옌 홍 디엔(Nguyen Hong Dien)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장관은 회담에서 “코로나19, 공급망 불안정 심화 등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 대응해야 한다”며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와 공급망 협력 등 경제통상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베트남의 제8차 전력개발계획 수립과 연계해 추진 중인 가스화력발전프로젝트와 관련,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참여를 위한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양측은 원자재, 친환경 에너지, 디지털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내실있는 협력을 확대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올해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최근 출범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을 통해 역내 교역 자유화와 신통상질서 구축에 대한 공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 장관은 한국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해 기후변화 심화, 감염병 확산, 기술 양극화 등에 대응한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며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