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빅3,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가격 인하
편의점 빅3,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가격 인하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7.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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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개당 5000→4000원…GS25·세븐일레븐, +1 행사
[사진=코리아세븐]
직원이 오는 27일부터 +1 행사가 진행되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휴마시스 코비드-19 홈 테스트'를 들고 있다.[사진=코리아세븐]

CU·GS25·세븐일레븐이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자 공익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자가진단키트 가격을 낮췄다.

소비자들이 자가진단키트 구입비용 부담을 줄여 좀 더 빠르고 적극적인 자가진단을 유도해 생활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CU는 26일 1입짜리 가격을 기존 5000원에서 4000원으로, 2입짜리 가격을 기존 1만원에서 8000원으로 각각 20% 인하했다. CU는 올해 4월 판매가격 제한조치가 풀린 데 따라 가장 먼저 가격을 6000원에서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CU 관계자는 “중간 유통과정을 최소화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가진단키트를 공급하게 됐다”며 “전국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정적인 자가진단키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GS25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래피젠코로나19자가검사키트2입(1만원) △PCL코로나19타액검사키트2입(1만3000원) 등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2종 상품을 대상으로 2개 구매 시 1개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타액검사키트는 용액통에 타액(침)을 떨어뜨려 10분 만에 검사할 수 있는 키트로 국내에서는 GS25에서만 취급하고 있다.

GS25 관계자는 “최근 검사키트 매출이 급증하고 있지만 물가 상승과 국가적 보건 위기의 조기 극복 염원을 담아 GS리테일이 업계를 선도하는 사회 공익적 역할을 하고자 과감히 이번 행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2+1’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 대상 상품은 ‘휴마시스 코비드 19 홈테스트 2입(1만2000원)’으로 행사 적용 시 1세트당 33%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앞으로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 이용 접근성과 경제적 편의를 높이고 철저한 개인 방역관리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