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중소기업의 디자인·기술 개발과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조명기구 디자인을 공모한다. 대상 업체에는 인천가정2 A2블록 공동주택 조명기구 납품권이 주어진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1일 LED 조명기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LH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을 한다고 밝혔다.
LH는 공공주택에 최신 LED조명 경향을 반영하고 중소기업 디자인·기술 개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추진했다.
공모 대상은 △거실등 △침실등 △주방등 △식탁등 △화장실등 △현관센서등 등 공동주택 단위세대 조명기구 6종과 △직부등 △벽부등 △주출입구 센서등 △계단실 센서등 등 공용부 조명기구 4종이다. 응모 업체는 이들 조명기구 10종을 1세트로 구성해 공모에 참여해야 한다. 관련 조명기구 직접 생산증명서와 KS인증서를 소지한 중소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일정은 9월 1차 심사와 11월 2차 심사를 거쳐 11월 중순 당선작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대상 업체에는 인천가정2 A2블록 공동주택(800세대) 조명기구 납품권이 주어진다. 금상 1개 업체에는 2000만원, 우수상 3개 업체에는 각 1000만원 상금이 제공된다.
LH는 당선작을 참고해 조명기구 디자인풀을 구성하고 이를 LH 공공주택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어진명 LH 공공주택전기처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및 판로 확보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