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급전직하 하락, 尹정부 무리한 국정운영 기조 평가"
"불리한 여론지형 바꾸기 위해 신색깔론… 눈살 찌푸려져"
"불리한 여론지형 바꾸기 위해 신색깔론… 눈살 찌푸려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정부를 향해 "독선, 독주는 독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행정안전부가 경찰국을 신설해 경찰에 대한 인사 등 각종 장악력을 강화하려는 노력, 이건 상당히 위험한 시도임을 다시 한 번 경고하고자 한다. 무리수"라면서 이같이 질타했다.
그는 "지금 지지율이 계속 급전직하로 떨어지고 있는 이유, 바로 이 정권이 보이고 있는 무리한 국정운영의 기조가 평가 받고 있는 거란 반성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면서 "민주당은 이 문제에 대해 당력을 집중해 반드시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최근 신구권력 갈등의 주요 쟁점인 '탈북선원 강제북송'에 대해서도 "16명의 무고한 양민을 무참히 살해한 흉악범을 북측에 범죄인으로 인도했다고 해 이를 반인도적, 반인륜적 범죄로 규정한 이 정부의 여론몰이가 도를 넘었다"며 "국민은 자기 이웃집에 16명의 인명을 살상한 흉악범이 살도록 허용하는 걸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불리한 여론지형을 바꾸기 위해 이렇게 신색깔론, 신북풍으로 여론몰이 하려는 이 노력은 많은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다.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면서 "정권 초기에 보이고 있는 권력기관 장악과 무리한 ㅂ구풍 여론몰이, 이게 어떻게 지금의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대책이 될 수 있겠나. 국민의 여론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mj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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