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만난 문체부 박보균 "게임, 질병 아냐"…규제혁신 약속
게임업계 만난 문체부 박보균 "게임, 질병 아냐"…규제혁신 약속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7.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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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장관, 취임 후 게임업계 주요 경영진과 첫 간담회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강남구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열린 게임업계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강남구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열린 게임업계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이 취임 후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첫 만남을 갖고 규제해소와 진흥책 마련을 약속했다.

박 장관은 1일 서울 강남구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게임은 늘 편견과 오해에 시달렸고 게임 과몰입을 질병으로 몰아가는 시선이 있다”며 “게임은 질병이 아니다. 규제를 선도적으로 혁신하고 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게임을 문화로 규정하며 “게임 만드는 사람들은 문화예술의 건강과 지평을 넓혀왔다”고 평가했다. 또 글로벌 게임시장 경쟁에 필요한 인재 육성과 기획·제작·유통 전 과정을 문체부에서 지원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중국 판호 발급에 대해선 “외교부, 경제 부처와 협력해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주 52시간제의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지혜롭게 대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자리는 박 장관이 한국 게임업계 수장들과 만나 업계 성장방안을 모색하기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엔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 정석희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회장, 윤상규 한국브이아르·에이아르콘텐츠진흥협회(한국VR·AR콘텐츠진흥협회) 회장,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도기욱 넷마블 대표,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이용국 컴투스홀딩스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 김상호 NHN빅풋 대표, 안용균 엔씨소프트 전무 등 총 16명이 참석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