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경험 공유·후보지 선정 등에 협력
LH가 태국산업단지청과 태국 현지 스마트 산단 합작개발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스마트 산단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현지 개발 후보지 선정에 협력할 계획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14일 태국 방콕 수코솔 호텔에서 태국산업단지청(IEAT)과 태국 동부경제회랑(EEC) 경제특구 내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EEC는 태국 정부가 해외 투자 유치와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경제특구로 지정한 곳이다. 방콕 동남부 촌부리와 라용, 차층사오 등 3개 지역이 속한다.
LH와 협약한 IEAT는 태국 내 산단에 대한 직접개발권과 개발 인·허가권을 보유한 국영 공기업이다.
LH는 한국 기업의 태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산단 조성을 검토하던 중 태국 산업부와 IEAT가 먼저 협력을 제안함에 따라 이번 협약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스마트 산단 개발 관련 정책 및 경험을 공유하고 합작개발 후보지 선정을 위해 협력한다.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의 태국 진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현준 LH 사장은 "스마트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통해 한국기업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함은 물론 다양한 사업으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양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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