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건희 비선실세' 논란에 "지인 동행 안 된단 법 있나"
이준석, '김건희 비선실세' 논란에 "지인 동행 안 된단 법 있나"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6.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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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인 아니라고 하니 '사적인물' 공격 뭔가"
"野, 영부인 국민통합 행보 흠집 내겠단 생각"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4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매일경제TV 개국 10주년 포럼 '푸드테크 혁명'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4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매일경제TV 개국 10주년 포럼 '푸드테크 혁명'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4일 김건희 여사의 공식 일정에 사적 인물이 동행했단 점을 들며 벌어진 '비선실세' 논란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에 대한 예를 갖추는데 사적으로 지인이 동행하면 안 된다는 법은 누가 만들었나"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무속인이라고 공격했다가 아니라고 하니 이제 '사적인물'이라고 공격하는 건 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곧 (해당 법안을) 170석 파워로 직권상정으로 입법할 계획이냐"고 비꼬면서 "어떻게든 영부인의 국민통합 행보를 흠집 내겠단 생각이라면 이건 거의 민진요(민주당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수준"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