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북한, 도발엔 국제사회 제재와 응징뿐"
권성동 "북한, 도발엔 국제사회 제재와 응징뿐"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6.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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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 점검 위한 당정대 협의회'
"북한의 무력 도발 강력히 규탄한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북 도발 관련 국가안보 점검 제2차 당·정·대 협의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북 도발 관련 국가안보 점검 제2차 당·정·대 협의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8일 북한의 잇단 무력시위와 관련, "도발에는 국제 사회의 강력한 제재와 응징이 따를 뿐"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북한 도발 관련 국가안보 점검'을 위한 당·정·대 협의회에서 "북한이 도발로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북한이 올해 들어서만 18차례나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제7차 핵실험을 단행할 가능성도 포착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무력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무력도발은 물론이거니와 핵실험은 그야말로 북한 주민의 목숨을 건 무모한 도박"이라며 "분명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정권에서는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해도 미사일이라고 부르지 못했다"며 "미상발사체라는 해괴한 말로 북한을 비호하기에 급급하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하지만 이번에 우리 군은 당당히 대응했다"며 "한·미가 연합해 북한의 대응 미사일을 발사하고 스텔스전투기 등을 동원해 공중무력시위를 하는 등 도발의 위험성을 엄중 경고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더 이상 북한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지 않을 것"이라며 "강력한 한·미 동맹,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바탕으로 도발에는 강력히 대응하되, 인도주의적인 지원과 대화는 지속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대북 기조"라고 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