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1Q 영업익 106억…전년대비 237% 증가
CJ프레시웨이, 1Q 영업익 106억…전년대비 237% 증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5.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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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643억, 당기순이익 56억…변화 선제적 대응, 수익성 개선
CJ프레시웨이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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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는 11일 매출 5643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56억원 등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237.1%, 흑자전환한 수치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 경기 회복에 대비한 선제적인 상품 물량 확보, 핵심사업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이 주효했다고 분석된다.

매출 성장은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이뤄졌다.

부문별로 보면, 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은 4345억원으로 전년 대비 64억원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외식 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하면서 식자재 수요가 늘어났다. 파트너사 사업 환경에 따라 맞춤형 상품과 부가 서비스를 제안하는 ‘밀·비즈니스 솔루션’ 전략 추진, 키즈·실버 식자재 전문 브랜드인 ‘아이누리’와 ‘헬씨누리’의 지속적인 성장도 한 몫 했다.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급식 정상화에 따른 식수 증가와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적 사업 수주를 통해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12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는 계절적 요인과 영업일수 부족으로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산업체·오피스와 레저·컨세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제조사업 매출은 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5억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억원 증가한 16억원을 올렸다. 가정간편식 시장 성장으로 자회사인 소스 전문 기업 송림푸드와 농산물 전처리 기업 제이팜스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엔데믹(풍토병화) 가시화로 개선되고 있는 사업 환경을 발판 삼아 외형 확장과 동시에 내실 다지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사업 수주 전략 수립, 외식·급식 특화·독점 상품 개발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선진화된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IT 인프라 투자, 디지털 전환 가속화, 비즈니스 모델 진화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