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정성필, 2분기 호실적…코로나 터널 지난다
CJ프레시웨이 정성필, 2분기 호실적…코로나 터널 지난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8.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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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 분기 매출 7000억대 회복, 영업익 전년比 81.7% 증가
식자재유통 '밀·비즈니스 솔루션' 주효, 단체급식 '리오프닝' 효과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 [사진=CJ프레시웨이]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 [사진=CJ프레시웨이]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거뒀다. 그간 길었던 코로나 터널을 지나 반등의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CJ프레시웨이는 10일 2분기 실적(연결기준·잠정치)을 공시하고 매출액 7209억원, 영업이익 3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5.2%, 81.7% 증가한 수치다. 특히 분기 매출이 7000억대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4분기 이후 3년 만이다. 당기순이익은 84% 늘어난 242억원이다. 외형 확장과 수익성 개선 모두 성과를 보였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시점부터 외식경기 회복과 급식 거래 확대가 동시에 이뤄진 것이 이번 호실적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주력인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26.4% 증가한 5559억원으로 업계 1위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맞춤형 상품·사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밀·비즈니스 솔루션’ 전략과 함께 식품유통 전문 브랜드 ‘이츠웰’, 키즈 브랜드 ‘아이누리’, 케어푸드 ‘헬씨누리’ 등이 꾸준히 성장했다. 

단체급식 사업은 24.5% 늘어난 14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재택근무 축소, 대면수업 재개로 급식시장이 활성화된 가운데 신규 수주 효과가 컸다. 골프장, 워터파크, 휴게소를 비롯한 레저·컨세션 사업 매출도 리오프닝(경제재개) 효과로 45.3%의 성장세를 보였다.

제조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1% 소폭 늘어난 174억원이다. 자회사인 송림푸드, 제이팜스의 안정적인 운영 실적이 반영됐다. 

CJ프레시웨이는 남은 하반기에도 외식 수요 회복 기조에 맞춰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B2B(기업 간 거래) 독점 상품과 메뉴형 상품 출시, 고객 맞춤형 솔루션 개발로 식자재 유통사업 경쟁력을 더욱 키울 방침이다. 단체급식 부문은 우량 고객 수주와 병원, 컨세션 등 특화시장에 대한 운영 전략을 강화한다. 

디지털 전환을 위해 IT 인프라 고도화, 급식 메뉴의 데이터베이스화 등을 추진하면서 온라인 서비스 역량도 높일 계획이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상반기에는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과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좋은 성과를 이끌어 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을 이끌 수 있는 솔루션 사업자로 진화해 푸드 비즈니스 산업의 지평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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