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필호' CJ프레시웨이, 3분기도 '방긋'…실적 회복 지속
'정성필호' CJ프레시웨이, 3분기도 '방긋'…실적 회복 지속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11.09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분기 영업익 352억, 전년비 114.9%↑…누계 804억, 전년 넘어서
주력 식자재유통·단체급식, 상품 차별화, 대형 수주 확실한 '반등'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 [사진=CJ프레시웨이]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 [사진=CJ프레시웨이]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가 3분기에 영업이익 세 자리 수, 매출 두 자리 수 성장세로 실적 개선을 이뤄내며 웃었다. 

CJ프레시웨이는 9일 올 3분기 실적(연결기준·잠정치)을 공시하고 매출 7517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5%, 11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력인 식자재유통, 단체급식 모두 올 들어 3개 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 올 1~3분기 영업이익 누계는 804억원으로 전년의 연간 영업이익(556억원)을 넘어섰다.

식자재유통 부문의 경우 매출은 57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3% 증가했다. 급식에서는 PB, 독점공급 상품 등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다. 외식은 올 3분기까지 월 매출 5억원 이상의 외식 프랜차이즈와의 재계약이 모두 성사되면서 대형 고객사 중심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단체급식 부문은 역대 분기 최고치인 163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동기 대비 39.2% 늘어난 수치다. 골프장, 워터파크, 휴게소를 비롯한 레저·컨세션 사업 매출이 71%가량 급증한 영향이 컸다. 오피스·산업체에서 일일 식수 1000명 이상의 대형 고객사 수주에 성공한 것도 한몫했다.

송림푸드, 제이팜스 등 자회사와 연계된 제조사업 부문 매출은 184억원으로 소폭 성장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남은 하반기 동안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해 고객사 성장을 지원하는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