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4월 판매량 1만9785대…전년대비 8% 감소
한국GM, 4월 판매량 1만9785대…전년대비 8% 감소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5.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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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5% 증가…'트레일블레이저' 수출실적 견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GM]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GM]

한국GM은 2022년 4월 내수·수출을 합해 1만978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대비 46.1% 감소한 2951대 판매했다. 다만 수출은 1만6834대로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수출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8003대 수출돼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스파크’와 ‘말리부’ 수출이 전년대비 각각 56.9%, 224.4%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GM 경영 정상화의 핵심 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3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누적 수출 30만 대를기록한 바 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의 주력 차종을 포함해 올해 초부터 공개된 쉐보레 신제품들의 뜨거운 시장 반응에 힘입어 ‘타호’와 ‘볼트 EUV’의 인도가 4월부터 이뤄지고 있다”며 “업계 전반에 걸쳐 장기화되는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이슈와 이로 인한 생산 차질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쉐보레 브랜드와 제품을 신뢰하고 지지해 주는 국내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차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