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요청 수락 전망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앞장설 전망이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전국 상의 회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같은 날 부산을 찾아 최 회장을 비롯해 전국상의회장단과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윤 당선인은 최 회장에게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공식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윤 당선인 요청을 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윤 당선인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정권 명운을 건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통령인수위원회(인수위)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전담팀(TF)’은 최근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유치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전환하고 정부 중심의 부산엑스포 유치 추진 체계를 개편할 수 있도록 세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TF는 국무총리와 대기업 총수가 공동 위원장을 맡아 2030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나서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대기업 총수인 최 회장이 민간 위원장을 맡으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치전에 나설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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