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21일 경제5단체장 회동…전경련도 포함(종합)
尹 당선인, 21일 경제5단체장 회동…전경련도 포함(종합)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3.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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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1일 경제 5단체장과 오찬 회동을 가질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새 정부의 산업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재계의 애로 사항도 청취할 것으로 관측된다.

19일 정치계에 따르면 경제 5단체장과의 오찬 회동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등 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는 현 정부에서 경제5단체에서 배제됐던 전경련이 포함돼 이목이 쏠린다.

전경련은 1961년 설립 후 대기업을 대변하는 역할을 했지만 2016년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려 '비선단체'라는 비난에 직면하면서 위상이 추락했다. 이에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도 탈퇴했다.

하지만 이번 회동에 전경련이 포함되면서 일각에서는 전경련의 위상이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윤 당선인은 그동안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기업의 자율을 좀 더 보장하겠다는 입자을 밝힌 바 있다. 특히 기업의 창의와 혁신을 장려해 민간 주도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에 당선 직후 경제 5단체장과의 첫 만남인 만큼 산업 정책과 관련해 어떤 청사진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