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안철수·심상정 '2차 토론'… 저마다 강점 피력
이재명·윤석열·안철수·심상정 '2차 토론'… 저마다 강점 피력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2.11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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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유능' 심상정 '기후 위기'
안철수 '대안세력' 윤석열 '상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왼쪽부터)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왼쪽부터)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11일 2차 TV토론에서 맞붙었다.

이들은 이날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차 TV토론 모두발언에서 각자 자신들의 강점을 유권자에게 피력했다.

이 후보는"지금 세계가 위기고, 대한민국도 위기"라며 "이런 위기에는 위기에 강한 유능한 리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능한 리더가 있어야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성장하고, 모두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며 "강한 나라, 함꼐 잘사는 정말 진정으로 성장하는 나라를 만들 자신이 있다. 유능한 후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후보 이재명"이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대한민국을 통째로 바꿔 달라"며 기후 위기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기후위기, 멀어보이지만 목전에 와있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경제 대통령 시대를 끝내고 녹색 복지 대통령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기득권 양당 1·2번 후보 누가 당선되더라도 앞으로 5년간 국민들이 반으로 갈라져 싸울 것"이라며 "자기 편만 기용하면서 결국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가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 "미래를 잘 알지 못해서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만들지 못할 것"이라며 "나 안철수가 해내겠다"고 대안 세력으로서 입지를 확보했다.

윤 후보는 "굴종 외교로 안보가 위태롭고, 또 비상식 정책과 부패로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면서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 상식을 바로 세우고 산업기반을 고도화해서 신나는 나라, 역동적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따뜻하고 생산적인 복지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