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TV토론 직후… 윤석열 37.2% 이재명 35.1% '초접전'
첫 TV토론 직후… 윤석열 37.2% 이재명 35.1% '초접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2.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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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여론연구소-국민일보 여론조사… 안철수 8.4% 심상정 2.2%
(사지=연합뉴스)
(사지=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여론조사(국민일보 의뢰, 지난 3~4일 전국 성인남녀 1006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 따르면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 후보는 37.2%, 이 후보는 35.1%를 기록했다.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2.1%p(p)로, 오차범위 내다. 

뒤를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8.4%,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저녁 여야 대선 후보 4인의 첫 TV토론회가 열린 후에도 조사가 진행됐던 만큼 결과가 일부 반영됐을 것으로 보인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41.7%는 윤 후보, 40.6%는 이 후보를 꼽았다. 

지역별로 서울에서는 윤석열 43.2%, 이재명 34.8%로 조사됐다. 인천·경기에서는 윤석열 34.3%, 이재명 33.6%를 기록했다. 호남에서는 이재명 54.5%, 윤석열 19.2%였다. 반면, 대구·경북에선 윤석열 52.9%, 이재명 25.8%의 지지를 얻었다.

세대별 지지율은 20대에서는 윤 후보, 30대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다. 윤 후보는 20대에서 36.4%의 지지를 받아 이 후보(19.5%)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30대에서는 이 후보가 34.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윤 후보(26.5%)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에서도 윤 후보는 52.0%의 지지율을 얻어 이 후보(30.2%)를 앞질렀다. 반면 이 후보는 40대에서 윤 후보(20.2%)보다 높은 53.3%의 지지율을 얻었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