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野 단일화 가능성 0%… '물밑접촉' 상황도 없을 것"
안철수 "野 단일화 가능성 0%… '물밑접촉' 상황도 없을 것"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1.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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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통합되지 않은 나라 위기 극복한 예 없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5일 '야권 단일화'에 대해 "가능성은 0%"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도 "'안일화(안철수로 단일화)'를 하면 압도적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며 자신을 중심으로 한 단일화 가능성은 열어뒀다.

안 후보는 투 트랙 전략으로 국민의힘과 물밑 접촉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선 '당에서 따로 물밑 접촉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런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안 후보는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제가 나서서 막겠다"라며 "제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는 그런 일들은 캠프차원에서 전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24일 최진석 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만난 것에 대해서는 "인사차원으로 갔다"고 하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가족 리스크가 없고 다들 과거이야기만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생존전략, 미래 일자리, 미래 먹거리를 이야기하고 있는 유일한 후보는 저 뿐"이라고 언급했다.

안 후보는 "거대양당 후보 중 한 분이 당선되면 낙선한 분은 감옥 간다고 본인들이 말하고 계신다"며 "저만 국민을 통합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국민이 통합되지 않은 나라가 위기를 극복한 예가 없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그게 중요하다"면서 "다들 과거이야기만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생존전략, 미래 일자리, 미래 먹거리를 이야기하고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덧붙였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