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동산 시장 안정을 재촉할 것으로 봤다. 다만 대선 후보 공약 영향이 일부 지역 집값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부동산 시장 안정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국내외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했고 미국 연준도 조기 인상을 시사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장 여건 역시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에 속도를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달 들어 대통령 후보들의 공약으로 일부 지역에서 주택가격이 영향을 받는 만큼 특이동향을 자세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 시장 안정은 현 정부와 차기 정부를 떠나 모두가 추구해야 할 공통의 지향점"이라며 "어렵게 형성된 안정화 흐림이 훼손되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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