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 국내 철도기술 20건 '국제인증'
최근 2년 국내 철도기술 20건 '국제인증'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1.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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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품 수출 성과·수입 대체효과' 기대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최근 2년간 국내 철도기술 20건이 국제인증을 받았다. 200억원 상당 철도 용품 수출 성과와 500억원 규모 수입 대체효과가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철도 용품 취득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한 결과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철도기술 20건이 국제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국내 유망 철도기술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2018년부터 총 35개사, 51건 철도기술을 선정해 시험‧인증비와 공장 심사비, 컨설팅비 등 총 39억원을 지원했으며, 업계 종사자 등 670명에게 국제인증 취득 관련 교육 과정 운영했다.

지원 결과 안전인증 10건과 품질인증 8건, 기타 인증 2건 등 철도기술 총 20건이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국토부는 이번 인증을 통해 229억원 상당 철도 용품 수출 성과와 505억원 상당 수입 대체효과를 기대했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올해부터는 국제인증 취득 성과가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로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판로개척 비용도 지원하고, 인증취득 지원금액도 상향할 계획"이라며 "해외 철도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철도기업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