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SK E&S, 친환경에너지로 탄소감축 해법 제시
[CES 2022] SK E&S, 친환경에너지로 탄소감축 해법 제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1.04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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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밸류체인 구축 전략 소개
파트너사 플러그파워 공동 전시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 SK관에 전시되는 SK E&S 글로벌 수소 사업 파트너사 플러그파워(Plug Power)의 수소연료전지 ‘젠드라이브(GenDrive) 3000’ 제품. [사진=SK E&S]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 SK관에 전시되는 SK E&S 글로벌 수소 사업 파트너사 플러그파워(Plug Power)의 수소연료전지 ‘젠드라이브(GenDrive) 3000’ 제품. [사진=SK E&S]

SK E&S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2’에 참가해 수소, 재생에너지 등을 통한 글로벌 탄소감축 해법을 제시한다.

SK E&S는 오는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2에 참가해 다양한 신에너지 분야 사업·기술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SK E&S의 CES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SK E&S는 이번 CES 2022에서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 등 SK 관계사와 ‘탄소감축’을 주제로 SK그룹관 공동 전시에 나선다.

SK관계사들은 오는 2030년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 규모인 2억톤(t)의 탄소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넷제로(Net Zero, 탄소중립)’ 여정에 동행하기 위한 다양한 탄소감축 사업과 관련 기술들을 소개한다.

SK그룹에서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SK E&S는 수소,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등을 활용한 신에너지 분야 사업과 기술을 전시한다.

우선 SK E&S는 SK그룹의 수소 사업 비전을 실행하는 주축 계열사로서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친환경 수소 밸류체인(Value Chain, 가치사슬) 구축 전략을 소개한다.

SK E&S는 오는 2025년까지 부생수소 기반의 액화수소 3만t과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청정수소 25만t(액화 5만t, 기화 20만t) 등 연간 28만t의 수소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 또 생산한 수소는 액화수소충전소 약 100곳과 파이프라인을 통해 각 수요처에 공급한다.

이와 함께 SK E&S는 승용차, 버스, 지게차, 드론 등 각종 모빌리티와 연료전지 발전소까지 수요처를 대폭 확대해 수소 생태계의 조기 구축을 돕는다. 더불어 수전해 설비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을 추진하는 내용도 이번 전시에서 담고 있다.

또 SK E&S는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에너지솔루션 기술을 통해 재생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친환경에너지 생태계 구축 전략을 선보인다. SK E&S는 현재 2.7기가와트(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운영·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 에너지솔루션 분야 선도기업 KCE(Key Capture Energy), Rev Renewables 등에 투자하며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분산전원 기반의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전기차 배터리 기반의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솔루션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SK E&S는 이번 CES 2022에서 글로벌 수소 사업 파트너사인 플러그파워(Plug Power)와 공동 전시에 나서 이 회사가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젠드라이브(GenDrive) 3000’ 제품을 실물 전시한다.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은 이산화탄소 등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며 높은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을 갖춰 수소 지게차 등 모빌리티 외에도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SK E&S는 SK㈜와 함께 플러그파워에 약 1조8000억원을 투자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SK E&S는 플러그파워와 합작해 수도권에 ‘기가 팩토리 & 연구·개발 센터(Giga Factory & R&D Center)’를 설립한다. 이곳에서 생산한 수소 연료전지와 수전해 설비는 국내, 아시아 시장에 공급한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책임 있는 에너지 기업으로서 탄소감축을 위한 구체적 해법을 제시하고 진정성 있는 노력을 통해 이를 실현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