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 22개 혁신상 수상…역대 최다
[CES 2022]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 22개 혁신상 수상…역대 최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12.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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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비문등록 신원확인 앱 '펫나우' 최고혁신상 수상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들이 CES 2022에서 역대 최다 혁신상을 수상했다.[사진=삼성전자 C랩 소개영상 스크린샷]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들이 CES 2022에서 역대 최다 혁신상을 수상했다.[사진=삼성전자 C랩 소개영상 스크린샷]

삼성전자의 사내외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참가 스타트업들이 글로벌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자랑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C랩 스타트업들을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2 혁신상'에서 1개의 최고혁신상과 21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이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14개, 'C랩 인사이드'에서 독립한 스타트업이 8개를 수상했다.

한 해 22개의 혁신상은 C랩 역사상 최다 수상이다. C랩 스타트업들은 2017년부터 CES 혁신상에 출품해 작년까지 총 20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반려견의 비문(코무늬) 등록을 통한 신원확인 앱 서비스를 개발한 '펫나우'는 소프트웨어 & 모바일 앱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용자가 펫나우 앱을 열고 스마트폰 카메라를 반려견의 코에 대면 AI가 작동해 선명한 비문 사진을 찍어 서버로 전송하고 비문이 등록된다. 덕분에 내장칩 삽입 없이도 반려견을 잃어버렸을 때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외 △ 디지소닉 △ 에바 △ 룰루랩이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고 △ 버시스 △ 비트센싱 △ 링크페이스 △ 루플 △블루필 △ 프링커 코리아 등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혁신상 수상 제품들은 CES 전시회 기간 동안 베네시안 엑스포에 별도로 전시된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C랩의 지원으로 성장한 스타트업들이 CES 혁신상을 역대 최다로 수상하며 전 세계에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사업 확장에 어려움이 있었던 스타트업들이 이번 CES 2022를 발판 삼아 해외 시장으로도 활발하게 진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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