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중고차 장기렌터카' 온라인 상품 파일럿 출시
SK렌터카, '중고차 장기렌터카' 온라인 상품 파일럿 출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2.2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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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무사고·계약 36개월 미만·주행 6만㎞ 미만 차량 선별
SK렌터카 온라인 전용 중고차 장기렌터카 상품 웹페이지 화면. [이미지=SK렌터카]
SK렌터카 온라인 전용 중고차 장기렌터카 상품 웹페이지 화면. [이미지=SK렌터카]

SK렌터카는 온라인 전용 중고차 장기렌털 파일럿(pilot) 상품을 선보였다. 파일럿 상품은 소비자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시험적으로 내놓은 구매 프로그램이다.

SK렌터카는 지난 20일 기존 중고차 장기 렌털 상품을 보완한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SK렌터카는 “이번 상품은 자사가 보유한 차량 중 엄선해 높은 상품성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간편하며 빠르고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SK렌터카는 자사 소비자가 이용한 차량 중 1인 운전자, 무사고, 계약기간 36개월 미만, 누적 주행거리 6만킬로미터(㎞) 미만의 차량을 선별해 직접 검사하고 정비한 뒤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

SK렌터카는 선별한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오일을 비롯해 차량의 기본 소모품을 신품으로 교체하고 실내 클리닝까지 완료했다.

SK렌터카는 중고차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이를 위해 SK렌터카는 주행거리 1만㎞ 또는 1년 주기로 소비자에게 찾아가는 ‘방문 점검’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또 종합 차량 점검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스마트케어’를 통해 정비시기를 한눈에 파악하고 유관 관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SK렌터카는 간편성도 신경 썼다.

소비자는 언제 어디서나 SK렌터카 다이렉트를 통해 3분 이내 간편하게 온라인 비대면 전자 계약을 할 수 있다. 더불어 인기 차종에 관계없이 집 앞까지 빠른 출고를 진행한다. 또 온라인 2%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등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SK렌터카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팰리세이드 3.8 가솔린’ 프레스티지 등급 기준 신차 장기 렌터카 48개월 이용 시 월 요금이 90만원 초반 수준이지만 2년 된 2019년식 5만5000㎞ 동일 차량은 약 33만원 저렴한 57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SK렌터카는 신차 장기 렌털의 약 60% 수준이면 신차급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SK렌터카 중고차 장기렌터카는 월 대여료 부담을 낮춘 ‘렌털료 세이브(SAVE)형’과 계약 만기 후 차량 인수 금액 부담을 줄인 ‘인수가 세이브형’ 등 총 2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차량 연식에 따라 최소 12개월부터 최대 36개월까지 계약 가능하다.

SK렌터카 관계자는 “파일럿 테스트인 만큼 고객들의 반응과 테스트 결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상용화에 반영하는 등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혁신과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중고차 장기 렌털 상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원 재활용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측면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