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의 힘' 삼양식품, 업계 최초 3억불 '수출의 탑'
'불닭의 힘' 삼양식품, 업계 최초 3억불 '수출의 탑'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2.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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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억불·2018년 2억불 이어 세 번째 수상
내년 완공 밀양 신공장 앞세워 수출확대 기대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은 6일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에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사진=삼양식품]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은 6일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에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은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의 날 행사가 열린 가운데 수출의 탑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1년간의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삼양식품의 이번 수상은 2017년 1억불(약 1182억원), 2018년 2억불(2364.6억원)에 이은 세 번째 수상이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출실적은 3억840만달러(3646억원)로 전년 동기의 2억8440만달러(3362억원) 대비 8%가량 증가했다. 한국라면 전체 수출에서 삼양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0%까지 확대됐다.

삼양식품은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선 연안에 집중된 오프라인 판매 지역을 중국 전역으로 확장시켰고, 온라인에서도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e)커머스 업체인 핀둬둬,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 등에 입점하며 탄탄한 판매망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월마트를 비롯한 주류마켓 진출로 미국시장 비중을 늘리고 아랍에미리트 현지 유통사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해 중동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수출지역을 다변화했다. 현재 삼양식품의 수출국은 90여개국에 달한다.

대표 상품인 불닭볶음면을 비롯한 삼양식품의 불닭브랜드 누적 수출액은 1조원을 돌파했다. 수출 판매량도 20억개를 넘어섰다.

삼양식품은 향후 수출 전진기지가 될 밀양 신공장과 중국·미국·일본 현지 판매법인을 통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연간 6억개 이상 제품을 생산할 밀양 신공장이 내년 상반기 완공되면 수출 물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수 총괄사장은 “3억불 수출 성과는 전 세계인으로부터 K-푸드 입지와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 수출기업으로서 ‘Made in Korea(메이드 인 코리아)’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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