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삼양 붉닭볶음면, 전 세계 2명 중 1명 먹었다
'10주년' 삼양 붉닭볶음면, 전 세계 2명 중 1명 먹었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8.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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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첫 출시 후 폭발적 성장, 올해 누적판매 40억개 돌파
올해 출시 10주년 된 삼양식품의 '불닭' 시리즈. [사진=삼양식품]
올해 출시 10주년 된 삼양식품의 '불닭' 시리즈.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은 대표 상품 ‘불닭’ 브랜드 누적 판매량이 40억개를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전 세계 인구(약 79억500만명)를 감안하면 2명 중 1명은 불닭볶음면을 먹은 셈이다. 

삼양식품이 2012년 ‘불닭볶음면’을 처음 출시한 이후 ‘까르보불닭볶음면’, ‘짜장불닭볶음면’ 등 다양한 불닭 시리즈를 선보이며 10년간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실제 2017년 누적 판매량 10억개를 넘어섰고, 2년 만인 2019년 20억개를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30억개를 달성한 데 이어 불과 1년 만에 40억개를 돌파하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한 것이다. 

삼양식품의 불닭 제품은 현재 9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불닭 시리즈를 앞세워 2017년 수출 1억불, 2018년 수출 2억불, 2020년 수출 3억불을 달성했다. 올해는 수출 4억불 달성이 예상된다.

삼양식품은 올해 불닭볶음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올 4월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방탄소년단(BTS) 콘서트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5월에는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K-POP 페스티벌 ‘2022 코리아 페스티벌 with KPOP.FLEX’에 참여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한국, 중국, 아시아를 중심으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숏폼 챌린지를 운영했다. 틱톡, 도우인, 릴스 채널을 활용한 #BornTobeSpicy 챌린지로 10만명에 가까운 소비자들이 참여했고, 총 조회 수 7억뷰를 달성했다.

삼양식품은 미국 소비자를 타깃으로 했던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과 같이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는 수출 전용 제품 개발도 적극적이다. 남은 하반기에는 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브랜드는 이제 한국의 대표 매운맛 K-SPICY 브랜드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재미와 도전의 문화를 전달하는 글로벌 대표 K-푸드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해외 소비자 입맛을 겨냥한 제품을 지속 출시해 독보적인 글로벌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해외법인을 통한 현지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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