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김천 농소초에 '탄소중립 교실숲' 조성
교통안전공단, 김천 농소초에 '탄소중립 교실숲' 조성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11.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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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내 미세먼지 20~30% 저감 효과
조경수 교통안전공단 기획본부장(왼쪽)이 어성천 농소초 교장에게 지난 25일 경북 김천시 농소초에서 교실숲 현판을 전달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경북 김천혁신도시 내 농소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탄소중립 교실숲'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실숲 조성은 교통안전공단이 탄소중립을 주제로 올해 처음 진행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초등학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이다.

교통안전공단은 교실숲은 이산화탄소를 연간 55kg가량 흡수하고, 산소 0.7t을 배출해, 학급당 공기청정기 두 대를 365일 내내 가동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교실 내 미세먼지를 20~30% 줄이고 실내습도는 10%가량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와 미세먼지로 지친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식물과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며 활기차게 자라나길 바란다"며 "공단은 환경경영에 앞장서는 기관으로써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