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도 햄버거값 올린다…불고기버거세트 6000원대
롯데리아도 햄버거값 올린다…불고기버거세트 6000원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1.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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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일부터 주요 메뉴가격 평균 4.1% 인상
롯데리아의 한 매장. [사진=박성은 기자]
롯데리아의 한 매장. [사진=박성은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12월1일부터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등 주요 메뉴 가격을 평균 4.1%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롯데리아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가격이 조정되는 메뉴는 △버거류 16종 △세트류 17종 △치킨류 12종 △디저트류 8종 △드링크류 10종이다. 품목별로 평균 인상폭은 200원 수준이다.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는 기존 3900원에서 4100원, 세트 메뉴는 5900원에서 6200원으로 오른다. 한우불고기버거는 단품 7200원에서 7500원, 세트메뉴는 8900원에서 9200원으로 조정된다.

롯데리아의 이번 가격 조정은 △최저 임금 상승 △해외 물류대란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 △물류·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 등 대내외 제반비용 증가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원재료 수급과 배달 서비스 이용 증가가 지속되면서 가맹점 수익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가맹본부로서 가맹협의회와 협의를 통해 이번 판매가 인상 조정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