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NH투자증권과 프리미엄 실버사업 협력 '맞손'
롯데호텔, NH투자증권과 프리미엄 실버사업 협력 '맞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1.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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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 서비스 수요 급증 지난해 10조원 규모
신성장동력 삼고 호텔 노하우 접목 시장 공략 박차
(사진 우측부터) 롯데그룹 이봉철 호텔&서비스 BU장,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이사, 롯데호텔 김현식 대표이사, NH투자증권 최승호 IB2 사업부 대표가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텔롯데]
(사진 우측부터) 롯데그룹 이봉철 호텔&서비스 BU장,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이사, 롯데호텔 김현식 대표이사, NH투자증권 최승호 IB2 사업부 대표가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텔롯데]

롯데호텔(대표이사 김현식)은 16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과 프리미엄 실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그룹 이봉철 호텔&서비스 BU장과 롯데호텔 김현식 대표이사,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이사, 최승호 IB2 사업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고령화 사회로의 전환에 따라 대한민국 노인복지 문화 향상에 기여하고자 프리미엄 실버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롯데호텔은 실버사업지 발굴과 개발, NH투자증권은 투자 역할을 맡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국내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은 올해 15.7%에서 2045년엔 약 3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소비력을 갖춘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령화와 코로나19로 인한 독립공간 니즈(Needs)가 맞물리며 양질의 노후생활을 위한 호스피탈리티 서비스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실제 국내 장기 요양 서비스 시장규모는 2012년 약 3조원에서 지난해 10조원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롯데호텔은 지난 6월 부산 기장군의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조성 중인 프리미엄 실버타운 운영 컨설팅을 맡으며 관련 시장에 진출했다. 고령화 시대를 겨냥한 프리미엄 실버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사업을 점차 확장할 계획이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NH투자증권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롯데호텔의 프리미엄 실버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초고령사회로의 빠른 전환 속에서 공공이 다할 수 없는 사회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