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누구나집' 사업 조기 가시화…내달 사업자 공모"(1보)
홍남기 "'누구나집' 사업 조기 가시화…내달 사업자 공모"(1보)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8.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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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정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오른쪽 첫 번째). (사진=기재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누구나집 프로젝트'에 대한 민간사업자를 내달 공모하고,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누구나집 프로젝트를 가능한 이른 시점에 가시화한다는 방침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25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누구나집 프로젝트를 조기에 가시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달 말까지 시범사업지역 내 공공택지 공모지침을 확정한다. 이후 내달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1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누구나집은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사전 확정 가격으로 우선 분양을 약정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분양 전환 시 시세차익을 사업자와 임차인이 공유하는 구조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지분적립형 주택과 이익공유형 주택에 대해 공급을 위한 법 개정을 모두 마쳤으며, 내달까지 입주자격과 공급방식을 확정하고, 지구별 공급물량도 연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분적립형은 분양대금의 일부를 납부한 후 장기간 거주하며 지분을 분할 취득하는 방식이다. 이익공유형은 분양대금의 일부로 분양한 후 처분 시 손익을 분담하는 주택이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