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돌파감염' 사례 29명…국내 접종 28명
국내 코로나19 '돌파감염' 사례 29명…국내 접종 28명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6.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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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돌파감염 사례가 29명으로 늘었다. 돌파감염은 백신을 2차례 모두 접종하고 14일이 경과한 이후 확진된 경우를 이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4일 0시 기준 국내에서 확인된 돌파감염 은 총 29건으로, 모두 국내에서 확인된 사례다.

이들은 국외 접종기관에서 접종한 뒤 국내에서 확진된 케이스 1건과 국내에서 접종 후 확진된 28건으로 나뉜다.

국내 확진 사례 28명은 지역별로 △경기 14명 △서울 5명 △제주 3명 △부산 2명 △대구·대전·경남·충북 각 1명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2차 접종을 완료한 이후 14일이 지난 후에 확진된 사례를 돌파감염으로 정의하지만, 엄밀히는 추정 사례”라며 “바이러스에 노출된 시점이 (접종 후) 14일 이전이라 돌파감염보다는 유효 접종(항체 형성) 이전에 감염된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팀장은 “모든 사례에 대해 추정 감염 시점을 확인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최초 확진일을 기준으로 집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