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2시55분께 연무역에 짧게 깎은 모습으로 나타난 김래원은 별도의 기자회견 없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셔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인사 한 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날까지 팬들 모두가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래원 군입대에는 일본 팬 50여명이 김래원의 입대모습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연무역을 찾았고 일부 일본팬들은 '김래원씨 기다릴께요'라는 내용의 문구가 든 프랭카드까지 준비, 김래원을 배웅했다.
또 한 일본여성팬은 일본 전통 옷인 기모노를 입고 김래원의 군 입대 장소에 나타나 김래원의 군 입대를 아쉬워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류스타 김래원은 지난 9일 서울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팬사인회를 열고 팬들과 작별인사를 나눴으며 입대 후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그맨 양배추(본명 조세호)도 김래원과 함께 육군훈련소에 동반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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