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딸기 이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정착
산청군은 수박재배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씨 없는 수박 재배단지 평가회를 가졌다.
20일 군 농기센터는 지난 4월부터 수박재배 선도농가 17호를 대상으로 씨 없는 수박 묘종(‘씨제로’ 품종 외 3종) 4만3천본을 5단계에 걸쳐 정식하고, 지난 6월 25일 첫 출하 후 7월말까지 376톤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 없는 수박 재배단지는 신안면, 생비량면의 수박재배 선도농가 17농가가 참여해 9㏊ 135동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7월말까지 생산된 전량은 대구 롯데백화점에 납품 계약되어 있어 일반수박 재배농가의 소득보다 20% 이상이 많은 4억5천만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씨 없는 수박은 육질이 부드러우며 당도가 12°BX이상 높고 수박 씨가 없는 것이 특징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해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은 씨 없는 수박이 딸기에 이어 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50㏊로 면적을 확대시켜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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