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이달 10개 매장 철수…총 143개로 줄어
유니클로, 이달 10개 매장 철수…총 143개로 줄어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2.1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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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내 입점 전무…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파
지난해 8월 폐점한 유니클로 강남점.(사진=연합뉴스)
지난해 8월 폐점한 유니클로 강남점.(사진=연합뉴스)

유니클로가 이달 중 1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한다.

12일 유니클로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18일 홈플러스 방학점·목동점·강서점·성서점·아시아드점·칠곡점·해운대점·동광주점 등 8곳에 입점한 매장을 폐점한다.

홈플러스에서는 더 이상 유니클로 매장을 볼 수 없게 된다.

유니클로는 또 롯데백화점 상인점과 롯데백화점 광주점 내 매장을 각각 19일과 25일에 닫는다.

이에 따라 유니클로의 오프라인 매장 수는 143개로 줄어든다.

유니클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과 함께 소비 트렌드 변화 등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해 더욱 효율적인 매장을 운영하려는 비즈니스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유니클로는 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한 소비 트렌드를 감안, 온라인 스토어를 강화한단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유니클로는 2019년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강행하면서 촉발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이어,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업황 불황까지 겹치면서 고전해 왔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