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작년 12월11일 한국색채학회에서 주관한 '2020년 한국색채대상' 시상식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색채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 유일 색채 관련 시상식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받은 GS건설 '자이 표준색채매뉴얼'은 경관 특성을 반영한 아파트 입면과 주차장 색채 계획, 색채 코디네이션 등을 담고 있으며 총 3권으로 구성돼 있다.

1권에는 아파트 주변 환경과 조화를 위해 도심지 경관 대응형 색채와 자연경관 대응형 색채 시스템이 담겼다. 2권에는 입주자가 빠르게 길을 찾을 수 있는 주차장 색채 계획이 들어있고, 3권은 단지 전반에 걸쳐 통일성을 갖추기 위한 색채 가이드라인과 색채 코디네이션 시스템을 설명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아파트 경관이 주변 환경에 끼지는 영향력을 인지하고 색의 공공성과 기능성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함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요소를 반영한 색채 계획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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