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386명… 지역사회 351명·해외유입 35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386명… 지역사회 351명·해외유입 35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1.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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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1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 수는 38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에서 351명, 해외유입에서 35명이 나왔다.

최근 일주일간(12~18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537명, 562명, 524명, 513명, 580명, 520명, 389명이다. 이날은 386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 규모를 이어간 양상이다. 이틀째 300명대 확진자를 보인 것은 지난해 11월24~25일(349명, 382명) 이후 약 8주 만이다.

1000명 안팎으로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달과 비교하면 확진 규모가 크게 줄었으나 정부는 교회나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의 감염, 개인 간 접촉을 통한 감염 등이 여전하다며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또 헬스장, 학원, 교회, 노래방, 카페 등의 운영이 재개된 데 따른 재확산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 아울러 휴일 검사 건수가 감소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확진자도 적게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며 주 중반 이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386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7만3115명이 됐다.

386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351명이다. 이 중 수도권에서 나온 수는 241명(서울 95명, 경기 128명, 인천 18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17명), 강원(16명), 대구(15명), 경남(11명), 경북(8명), 광주·대전·충남(각 7명), 전남(6명), 울산·충북(각 5명), 세종(3명), 전북(2명), 제주(1명)에서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총 768명), 서울 종로 요양시설2 관련(총 9명), 경기 안산시 병원 관련(총 11명), 경기 군포 소재 공장 및 경기 양주 육류가공업체 관련(각각 총 94명), 광주 광산구 요양병원 관련(총 149명), 경남 진주시 기도원 관련(총 102명), 경기 수원시 요양원(총 23명), 경기 성남시 과외교습실 관련(총 10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35명이다. 이 중 8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27명은 경기(11명), 서울(6명), 울산(3명), 대구·인천·광주·강원·충남·전북·경북(각 1명)에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역발생, 해외유입 발생지를 합치면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누적 1283명, 위중·중증 환자는 8명 줄어 335명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