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가족, 지인, 직장동료 등을 통한 일상생활 속 감염이 늘어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정 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한 주간 집단감염은 줄어든 대신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45%까지 높아졌다"면서 "가족, 지인, 직장 동료를 통해 전파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상생활 속 감염이 늘면 언제라도 다시 확진자 수는 치솟을 수 있다"며 "온전하게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경각심을 늦출 수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서울시가 시행했던 '가구당 1인 코로나19 선제검사 받기' 캠페인을 지목하며 적극적인 방역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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