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농산물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 농식품거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산물 온라인경매는 출하조직·구매사 간의 직배송 유통방식의 시스템을 통해 운송 기간을 대폭 줄여 농산물 신선도를 높이고, 각종 수수료 등 농산물 유통비용의 14%를 차지하는 도매시장 출하비용을 약 10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절감 할수 있어,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aT농식품거래소 온라인 경매에 참여하는 관내 농산물 출하조직에 물류비 일부를 지원하고, 성주 농산물 마케팅 및 판촉 활동을 aT농식품거래소가 대행하게 함으로써 언택트 시대에 새로운 판로 개척을 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경매는 aT농식품거래소 회원가입과 담당MD의 현장 실사를 통한 상품 및 품질 검증을 거친 후 모바일 경매 플랫폼을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대형 구매사들에게 적극적으로 상품을 홍보하여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
군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만큼 상시 품질관리와 물량관리가 가능한 APC시설을 갖춘 출하조직에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사업평가 후 점차 확대 할 계획이다.
이병환 군수는 “코로나 사태로 농산물 유통시장이 온라인 거래로 급변하고 있는 시기에 이번 업무대행 협약을 통해 생산자는 제값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는 산지직송을 통해 보다 신선하고 저렴하게 농산물을 구입 할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온라인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주/신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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