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경영정상화 힘 모았다
조기 경영정상화 힘 모았다
  • 부평/백칠성기자
  • 승인 2009.06.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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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판매-관리직協 ‘비상경영 운동 실천’ 합의
대우자동차판매(주)(대표이사 이동호) 관리직 전임 직원은 회사 경영위기 타개 및 정상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비용절감 및 일 더하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대우자동차판매(주) 회사 대표 관리담당 김거한 상무와 직원대표 관리직협의회 유종기 의장은 지난 23일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비상경영 운동실천’에 합의했다.

합의서에는 오는 7월부터 2010년 1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시간외 근로 중단 ▲근속년차 휴가 의무사용 ▲복리후생(주택자금대출, 자기개발비, 의료비, 경조비지원, 서클지원, 생일선물, 귀성선물) 지원을 중단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대우차판매 임직원들은 시간외 근로 중단을 함과 동시에 회사의 대.내외 주변여건 및 위기의식을 공감하고 조기 정상화 기틀을 마련하고자 자발적으로 ‘한시간 더 일하기 운동’ 을 추진 하기로 결의했다.

이로써 시간외 근로수당 86억, 근속년차 수당 31억, 복리후생비 26억 삭감으로 임원은 평균 20%, 사원부터 부장까지는 10%씩 급여가 절감되어 대우차판매는 총143억의 회사운영자금이 마련되는 효과를 거두었다.

한편 대우차판매는 송도개발사업의 재원조달을 위해 지난 15일 보통주 1300만주, 1069억9천만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에 우리사주조합은 260만주(증자주식수의 20%)를 우선 배정 받기로 결정했다.

우리사주조합의 유상증자 참여는 전임직원이 솔선수범하여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 표현과 종업원지주회사의 여력을 다시한번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