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2020년산 봄감자 정부 보급종’을 내달 29일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으며, 내년 1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공급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정부보급종 종자는 ‘수미’ 품종으로 포장단위는 20kg/박스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수미’는 병해충에 강하고 수량이 많으며 생육기간이 90~100일로 숙기가 빠른 편이고, 식용이나 칩 가공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시에 예시된 물량은 9t으로, 공급가격은 박스(20kg) 당 3만2960원이며, 농가에서는 10a(300평)당 150~160kg 기준으로 소요량을 고려해 신청하면 된다.
공급이 확정되면 지역 농협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봄감자 보급종은 체계적이고 엄격한 관리로 엄선된 종자로서 순도가 높고 고유 특성이 잘 보존돼 고품질의 감자를 생산할 수 있다”며 “예시된 물량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으니 농가에서는 서둘러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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