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벌어진 지지율… 국민의힘, PK 빼고 전방위 하락
더 벌어진 지지율… 국민의힘, PK 빼고 전방위 하락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11.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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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0%p 오른 34.1%… 국민의힘 -2.1%p로 27.9%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 특히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상남도'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30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11월 4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집계 대비 2.0%포인트 오른 34.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2.1%포인트 떨어진 27.9%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바라는 기대감이 여당 지지율에 힘을 실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서울에서 전주 대비 4.4%p 올라 32.5%, 대전·세종·충청에서 4.1%p 오른 35.7%, 광주·전라도에서 3.9%p 상승한 55.7%, 대구·경상북도에서 3.4%p 오른 22.5%로 나타났다.

여성 지지율은 4.1%p 오른 36.1%다. 20대(+6.9%p, 33.8%)와 50대(+5.0%p, 35.9%), 60대(+5.6%p, 29.3%)에서 올랐다. 반면 30대(-1.2%p, 40.5%)와 40대(-2.7%p, 41.0%)에서는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에서 1.3%p오른 33.5%를 기록한 반면 서울(27.2%, -1.5%p), 인천·경기(27.4%, -3.4%p), 대구·경북(33.7%, -7.6%p), 광주·전라(11.9%, -6.0%p), 대전·세종·충청(27.2%, -2.4%p)에서 전반적으로 지지율이 내렸다.

여성 지지율은 전주보다 5.0%p 하락한 23.2%로 산출됐다. 또 30대(22.0%, +1.1%p)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역성장했다. 특히 20대에선 5.7%p가 빠져 21.7%로 낙폭이 가장 컸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0.1%p 감소한 15.6%였다. 이외에 국민의당은 7.1%(0.1%p↑), 열린민주당 6.7%(0.8%p↑), 정의당 5.7%(0.2%↑), 기본소득당 0.8%(0.3%p↓), 시대전환 0.7%(0.2%p↑)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YTN 의뢰, 지난 23~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 대상 임의 전화걸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 4.4%, 자세한 사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확인)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