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물길 발원지 도랑 건강성 회복 나서
양주, 물길 발원지 도랑 건강성 회복 나서
  • 최정규 기자
  • 승인 2020.10.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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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안천 등 3개 도랑 복원 시범사업 추진
경기도 양주시는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물길 발원지 도랑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도랑 복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사진=양주시)
경기도 양주시는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물길 발원지 도랑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도랑 복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사진=양주시)

경기도 양주시는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물길 발원지 도랑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도랑 복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복원사업은 그동안 하천 관리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던 도랑의 실질적인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하천 유지관리 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지속가능한 수생태계 관리를 위해 경기도 실태조사 복원대상으로 선정된 능안천 등 3개 도랑에 대해서 복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시행된 사업은 광적면 가납리 166-1번지 일원에 위치한 대모시천 상류 350m 구간으로 이곳은 지난해 8월부터 수행한 ‘경기도 도랑 실태조사 및 복원계획 보고서’에서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도랑 복원.관리가 시급한 우선복원대상 도랑에 선정돼 사업이 진행됐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8300만원을 투입, 도랑 내 퇴적물, 가축분뇨.퇴비 등을 제거하고 경사면 정비, 수변식물 식재, 마을회관 앞 그늘 정자 쉼터 조성 등을 통해 주민을 위한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삼색버들, 식생토낭 등 3,000본을 식재한 수변식물이 자라나 꽃 피울 내년부터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성호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하천의 자정기능을 회복시켜 수질을 개선하고 녹지공간 확보를 통해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주/최정규 기자

cjk209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