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열에 여섯, 창업비용 1억원 미만
프랜차이즈 열에 여섯, 창업비용 1억원 미만
  • 나원재 기자
  • 승인 2020.10.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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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브랜드 60% 넘어…"비대면 영향 클 것"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열에 여섯의 창업비용은 1억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세탁 프랜차이즈 월드크리닝. (사진=월드크리닝)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열에 여섯의 창업비용은 1억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세탁 프랜차이즈 월드크리닝. (사진=월드크리닝)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열에 여섯의 창업비용은 1억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은 2018년말 공정위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 6266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창업비용 1억원 미만인 소자본 브랜드는 3892개로 전체의 62.1%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외식업 비중이 높았다. 외식업 4755개 브랜드 중 3127개가 소자본으로 65.76%를 기록했다. 도소매업은 62.38%로 뒤를 이었고, 서비스업은 47.58%로 소자본 비중이 가장 낮았다.

이는 지난해 1월과 4월에 열린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참관객 대상 설문조사와도 비슷한 결과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창업자금에 대한 질문에는 1억원 미만을 보유하고 있다는 예비창업자가 56.2%로 가장 많았다. 2억원 이상 보유한 예비창업자는 11.3%다.

창업 시 최대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을 묻는 질문에는 5000만원에서 1억원 사이가 3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00만원 미만(20.3%), 1억원에서 1억5000만원(24.9%), 1억5000만원에서 2억원(12.6%), 2억원에서 3억원(6.2%) 순으로 집계됐다.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감염병이라는 특수상황과 장기 불경기로 안전창업을 생각하는 예비창업자가 많다는 것”이라며 “비대면 생활방식이 확산되면서 배달과 테이크아웃, 무인운영이 가능한 소자본 브랜드의 확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소자본 창업브랜드는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 5대 짬뽕인 불맛 짬뽕으로 알려진 호야짬뽕1650은 소자본 중식창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만들겠다는 브랜드다. 호야짬뽕1650은 재구매율 50~60%대를 유지하면서 매월 10%대 이상의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탁 프랜차이즈 월드크리닝은 셀프빨래방과 세탁전문점의 기능을 더해 무인 운영이 가능한 세탁편의점 코인워시 매장을 론칭, 소자본 시장에 눈길을 끌고 있다.

소자본 반찬가게 프랜차이즈 진이찬방은 안심창업 3·3시스템으로 가맹점 창업자를 지원중이다. 진이찬방은 즉석 요리주문 시스템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면서도 체계적인 운영 매뉴얼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nwj@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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