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 "추석 전에 안심 수준까지 확진자 줄여야"
방역 당국 "추석 전에 안심 수준까지 확진자 줄여야"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09.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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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발적 집단감염 우려… 연휴 기간 이동 자제 거듭 당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방역 당국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 전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안심할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추석 연휴에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확실히 안심할 수 있는 수준까지 확진자 수를 줄여야만 한다"고 밝혔다.

전날 38일 만에 하루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아직 확진자 중 26%는 감염경로를 찾지 못하고 있고 산발적 집단감염도 여러 시·도에 걸쳐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강 1총괄조정관의 설명이다.

그는 이어 "연휴 기간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범부처 역량을 동원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연휴 기간 관광지 숙박 예약이 많다고 하는데, 코로나19가 추석을 통해 대유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고향에는 마음만 보내주시고, 여행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