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휴양시설 특별 소방안전 점검
숙박·휴양시설 특별 소방안전 점검
  • 홍성/민형관기자
  • 승인 2009.05.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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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소방서, 30일까지…불법 구조 변경등
홍성소방서는 행락철을 맞아 팬션 , 숙박 휴양시설의 화재등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민박업소 33개에 대한 특별소방안전검사를 3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특별소방안전 점검은 최근들어 주5일 근무제의 정착 및 여가생활의 활성화 등 사회여건 변화에 따라 민박, 펜션, 콘도 등의 시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 대부분이 농어촌민박사업에 따른 소규모 영세시설로 소방시설 설치기준에 미달하거나 안전관리에 취약한점에 착안하여 이를 보완시정 하고자 실시한다.

특히 최근에는 민박 및 펜션 건축시 목재 및 가연성 조립식 건축자재(샌드위치 패널 등)의 사용이 많아 화재 발생시 진화가 쉽지 않고, 대부분의 민박 및 펜션이 주변 경관을 고려하여 외진 곳에 입지선정을 하고 있어 소방차의 진입 및 소방용수의 사용도 용이하지 못한 실정이다.

또한 농어촌 민박 및 펜션의 경우 관리자 및 운영자가 고령인 경우가 많아서 유사시 초기대응능력에 한계가 노출되고 있어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한편 홍성소방서는 6월 한달동안 숙박휴양시설에 대한 특별소방검사를 실시하여 이들 시설의, 소방시설물 적정 설치 및 유지관리 실태, 전기.가스.소방.유류 등의 안전관리 실태, 불법 구조.용도 변경 여부, 자체방화관리 실태 등을 중점 검사해 문제점 발견시 사법기관에 고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최경식 서장은 “홍성8경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홍성지역이 관광명소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제반시설의 안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이번 숙박휴양시설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