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입국한 주한미군과 관련자 등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13일 주한미군 사령부에 따르면 최근 국내로 들어온 주한미군 장병 7명과 미 국방부 계약직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확진자는 누적 152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7월29일부터 지난 10일 사이 오산 공군기지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오산 공군기지 및 캠프 험프리스(평택 미군기지) 격리 구역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면서 “이들은 입국 직후 격리돼 다른 장병이나 지역 주민과의 접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한미군 육군은 미국에서 출국 전 2주, 한국에 입국 후 2주 등 총 4주간 격리되는 등 강화된 사전검역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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