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과기부 마이데이터 실증 사업자 '선정'
하나카드, 과기부 마이데이터 실증 사업자 '선정'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8.1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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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대전시 등과 교통약자 지원 플랫폼 구축

  

하나카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 추가 공모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마이데이터 기반 장애인 이동지원 교통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에 데이터 보유기관으로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하나카드를 포함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와 대전시 등 데이터 유관기관 및 기업이다. 

특히, 데이터로는 하나카드가 보유한 대전시민의 교통복지카드 이용 내역 등 개인 데이터가 활용된다. 이를 타 기관의 실시간 교통정보 데이터와 결합해 교통약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이동경로 조회 및 이동지원 서비스가 개발될 계획이다. 또, 플랫폼 안에 하나카드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탑재될 예정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던 교통약자들에게 이동소요시간 및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교통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별교통수단과 저상 버스 및 휠체어 탑승 설비 등 여러 인프라 시설과의 연계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나카드는 이번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사업을 시작으로 데이터 기반 신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