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민원실을 방문하는 임산부, 장애인, 노약자, 유아 동반 여성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민원서비스 환경 개선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본청 민원실에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우선적으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취약계층 배려 전용 상담창구를 설치‧운영한 데 이어, 본청과 8개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이들을 위한 편의용품인 점자 업무 안내 책자, 확대경, 보청기, 휠체어 등 편의용품은 배려 대상자가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비치했다.

앞서 지난 6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 점자 키패드, 화면 확대 터치 버튼이 제공되고 휠체어 이용이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 3개소를 추가 설치했으며, 앞으로도 이를 점차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류태호 시장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세심한 민원시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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