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2명… 해외유입 확진자, 지역감염의 2배 넘어
신규확진 62명… 해외유입 확진자, 지역감염의 2배 넘어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07.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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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43명·지역발생 19명… 닷새 만에 60명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60명대로 올라섰다.

해외유입(43명)이 지역발생(19명)의 2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하며 확산세를 주도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2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만3479명으로 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6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일(63명) 이후 닷새 만이다.

특히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눈에 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43명으로 지역발생(19명)의 2배가 넘었다.

해외유입 일일 신규 확진자 43명은 지난 3월25일(51명) 이후 110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달 26일 이후 지속돼 온 두 자릿수 증가세 역시 18일째로 늘어났다.

해외유입 43명 중 1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5명은 입국 후 경기(8명), 충남(4명), 서울·인천(각 3명), 강원·경남(각 2명), 대구·광주·충북(각 1명) 등의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발생의 경우 서울 10명, 경기 3명 등 수도권이 13명이고, 광주에서 6명이 확진됐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수도권이 27명, 광주가 7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수도권을 포함해 총 9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289명을 유지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