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아동·청소년 보육시설 리모델링 후원 사업 '첫 준공'
HUG, 아동·청소년 보육시설 리모델링 후원 사업 '첫 준공'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7.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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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설계사무소 재능기부로 주거환경 개선

주택도시공사(이하 HUG)가 지난달 29일 아동·청소년 보육시설을 리모델링하는 '위즈맘 그룹홈' 첫 사업을 준공했다고 6일 밝혔다. 

위즈맘 그룹홈은 가정 학대나 방임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이 공동으로 생활하는 소규모 보육시설이다. 

HUG는 상처 입은 아이들이 치유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HUG가 재원을 후원하고 부산 지역 설계사무소 디자인도스가 재능 기부자로 참여해 노후 창호·설비 교체, 수납장 확충, 화장실 공사 등을 진행했다.

HUG는 후원금을 증액해 올해 지역아동센터 6개소 지원을 목표로 위즈맘 그룹홈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HUG는 지역사회와 협업해 지역 내 낙후시설의 환경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즈맘 그룹홈 리모델링 사업은 'HOPE with HUG'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됐다. HUG와 부산시, 부산건축제가 추진 중인 HOPE with HUG는 지역 건축가의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