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8대 후반기 의장 박춘호 의원, 부의장 이금재 의원 선출
시흥시의회 8대 후반기 의장 박춘호 의원, 부의장 이금재 의원 선출
  • 송한빈 기자
  • 승인 2020.07.04 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부터 제8대시흥시의회 의장박춘호,아래,이금재부의장(사진/송한빈기자)
위) 제8대 시흥시의회 박춘호 의장, 아래) 이금재 부의장. (사진=송한빈 기자)

경기 시흥시의회는 지난 3일 오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의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를 통해 의장 박춘호 의원(더불어민주당-군자, 정왕본, 정왕1, 월곶동), 부의장 이금재 의원(미래통합당-비례대표)이 당선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의장 투표에서 박춘호 의원 10표, 이복희 의원 2표, 기권 1표로 박 의원이 8대 후반기 의장에 당선 됐고, 부의장에는 이금재 의원 10표, 성훈창 의원 2표, 홍원상 의원 1표로 이 의원이 당선 됐다.

박 의장은 당선 소감으로 “54만 시흥시민의 뜻에 어긋남이 없도록 의장직수행을 충실히해 의회가 믿음과 안정감을 주는 품격 있는 의회를 만들도록 실천 하겠다”며 3가지 공약을 선언했다. 

첫째 “기본이 바로선 의회를 만들겠다. 지방의회의 핵심은 대화와 조정을 통해 통합을 실천해 가는 것이다. 시민과 동료의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 “자율성 강화. 의원의 말과 행동은 일관성이 있어야 하며 소수 의견도 존중돼야 한다. 회의에서 자신의 의사를 자유롭게 표시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를 도입,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셋째 “이미지 소통 필요. 말로는 모두 전달할 수 없다. 긍정적인 표정과 눈빛이 소통에 효과적이다. 앞으로 의원 개인과 시의회에 대한 이미지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8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민과 의원님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면서 인사말을 마쳤다.

이어 이 부의장은 “여러 모로 부족한 저에게 부의장이라는 직책을 맡겨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울러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8대 의회 전반기를 수고해 주신 김태경 의장과 오인열 부의장께 고맙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 부의장은 “앞으로 박춘호 의장과 함께 시흥시의회의 발전과 의원님들의 위상제고 및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부의장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한다”며 “아울러 의원님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생각의 차이를 인정함으로써 서로 소통하는 시흥시의회로 한층 발전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월26일 의원총회를 열고 박춘호 의원과 이복희 의원이 의장 후보로 나선 가운데 8명의 의원 투표 중 6대 2로 박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